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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NEY

[추가 부수입] 에어비엔비 할 수 있을까? (가능 여부 확인)

by petit-bonheur 2026. 2. 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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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달 현금흐름이 너무 안 좋은 상황에서, 더 대출을 일으켜 주식을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.

(잘못된 생각이었죠. 이때라도 코스피던 코스닥이던 레버리지 샀으면 2배는 먹었을 거입니다..ㅠㅠ)

 

친구 남편이 홍대입구 쪽에 에어비앤비를 운영하고 있는데, 힘들고 신경 쓸 게 많긴 하지만 수입이 꽤 괜찮다는 얘길 듣고 에어비앤비에 관심이 많았지만 청소를 직접 해야 돈이 남는다는 얘길 듣고 차마 못 하고 있었습니다. 

 

물론 더 큰 이유는 에어비앤비를 하기 위해 필요한 보증금이 없다는 게 제일 큰 문제였고, 운영/유지를 해야 할 텐데 회사는 딱히 관광객이 올만한 곳이 아니라 관리도 안될 것 같았어요.

막연하게 나중에 부모님과 함께 해볼 수 있을까? 이런 정도의 생각만 했었는데

[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]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!!

제가 좋게 생각했던 부분은,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에 등록하면 합법인 데다 집주인이 상주하면서 방 1개를 에어비앤비 같은 플랫폼을 통해서 단기임대를 돌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. 이런 케이스를 알아보니 삼삼엠투도 함께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. 삼삼엠투는 국내인을 대상으로 단기임대를 하는 것인데, 외국인보다 장기로 머무는 경우도 많아서 보통 두 개를 함께 하시더군요.

 

에어비앤비 생숙 1실 특례를 하시는 분들이라면, 이왕 하는 것 삼삼엠투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수익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. 참고하세요!

 

오우, 추가 부수입을 얻을 수 있는 한줄기 빛!!

친구가 운영하는 에어비앤비는 홍대입구 쪽 반지하인데 외국인들이 딱히 이 부분에 거부감이 있지는 않다고 해서, 꼭 좋은 집이어만 수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. 공항에서 이동하기 좋은 위치와 가격, 리뷰 등등이 가장 중요하다고..

물론 에어비앤비를 위해서 이사를 갈 수는 없으니 위치적은 부분은 어떻게 할 수 없지만, 이게 나의 주업이 아니고 부업이 된다고 생각하면 해볼 만합니다.

 

찾아보니, 소방 관련 제품을 일부 구비해야 하는 정도?

우리 집은 방이 3개인데, 1개는 안방 1개는 드레스룸으로 사용 중이었고 나머지 방 1개는 책상 하나 책장하나만 있고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있어서 이 방에 싱글침대 하나 넣고 옷을 걸어둘 수 있는 행거 같은 것만 하나 사면 될 것 같았습니다.

나름 방향제 같은 건 좀 좋은 걸로 해두고 화장실도 2개니 거실 화장실을 손님에게 쓰게 하면 될 것 같아서 투자비는 200만 원 언더로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. 사실상, 작년 봄에 인테리어가 다 끝난 집이라 추가적으로 인테리어가 필요하진 않으니까요.

진짜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답니다.

여성 전용으로 해서 1박에 5~7만 원 정도로 돌리면 이런저런 비용 나가도 50만 원은 남지 않을까?라는 희망이 마구 부풀어 올랐습니다. 또, 제 집이니까 관리하는 것도 용이할 것 같았고요. 물론 집에서도 아주 편하게 쉴 수는 없겠지만.

(전 걱정봇이라서 여성 전용으로 하더라도 이상한 사람 오면 어떻게 하지...라는 걱정도 되었지만 가난하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밀어붙일 생각이었습니다.)

 

자격 요건 및 서류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봐주시길 바랍니다.

 

2026.02.07 - [MONEY] - [추가 부수입] 에어비앤비 등록기준 및 필요 서류 (생숙 1실 특례, 합법)

 

 

구청에 신청서 내려고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데... 도저히 이겨낼 수 없는 문구가 있었다.

"공동주택의 경우~입주자 과반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,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인접세대(위, 아래층)의 동의는 반드시 받아야 함"

[서울특별시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] 제83조(관리주체의 동의 기준)

 

일단 옆집 동의를 받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.

내가 이사 오고 나서 옆집에 CCTV가 있는 것을 보고, 홈캠을 집 앞에 달았었습니다.

혼자 살고 있다 보니 보안에 신경이 많이 쓰였었기 때문입니다.

그랬더니 옆집 아주머니 홈캠 멋대로 뜯어놓고, CCTV 다는 건 몇조몇항에 따라 불법이라고 30분 넘게 설교를 하셨습니다.

어쨌든 합법/불법 여부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제 잘못이 크고 이웃 입장에서 불편한 마음도 이해가 되어 뗀 적이 있었는데, 에어비앤비 허락은 어려울 것 같더군요.

(그러나 옆집은 CCTV가 달려 있습니다... 싫다고 했는데 안 떼시더군요.)

 

아무리 1인만 받는다고 하더라도, 아무래도 저녁 늦게 다닐 수도 있고 모르는 사람들이 드나드는 게 싫을 것 같기도 하고

또 외국인들의 경우 한국과 쓰레기 처리 등의 규칙이 다르다 보니 쓰레기를 밖에 그냥 버리는 일이 많아 컴플레인도 많다고 하니 동의 안 해주는 건 이해가 되긴 합니다. 대단지 아파트 가보면 '에어비앤비 금지'라는 문구들이 붙여져 있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에 자신이 없었어요.

 

 

에어비앤비를 운영 중인 친구에게 물어보니, 친구 남편은 빌라 전체를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곳의 반지하 전세를 얻었고 전세계약 시 집주인 분께서 동의하셨다고 하더군요. 아파트는 동의받기가 어렵다고 한다.

 

절발한 쪽이 부탁할 수밖에 없고, 문제 생기면 접겠다는 단서를 달면 아랫집 할머니나 윗집 젊은 분들은 동의를 해 주실 것도 같아서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옆집이 너무 싫어하실 것 같아서 일단은 보류했습니다. 

사실 방 한 칸 단기임대 주는 건 현금흐름이 부족한 나이 든 분들에게 좋은 현금흐름을 생성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... 돈 버는 데 쉬운 것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고 다른 부수입을 찾아보겠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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